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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상사 사장이 전 직원에게 보낸 '해명 메일'의 정체 미쓰비시 상사 사장이 전 직원에게 보낸 '해명 메일'의 정체 미쓰비시 상사의 카키우치 사장이 6월에 전 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독자적으로 입수하였습니다. 그 내용에는 경영에 대한 사원들의 불신감이 강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카키우치 사장이 남다른 위기감을 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쓰비시 그룹을 포함한 일본을 대표하는 엘리트 집단 기업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변에 접근해보았습니다. 경영에 대한 '납득 정도', '신뢰감' 저하, 메일에 선한 카키우치 사장의 위기감 '조직 풍토 조사 결과에 대한 대응으로, 이미 각 그룹 및 부문에서 개선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전사 경영에 있어서도 중요한 경영과제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중순, 미쓰비시 전 사원에게 이런 '해명'으로 시작하는 사내 메..
일본 오오토야의 메뉴가 대폭 바뀌게 된다 일본 오오토야의 메뉴가 대폭 바뀌게 된다 일본의 외식산업에서는 흔치 않은 적대적 매수가 성립되었습니다. 9월 9일에 대형 외식업체인 코로와이드가 정식 체인점 '오오토야 홀딩스' 주식의 46.77%를 취득하여 TOB(주식 공개매수)가 성립되었고, 자회사화가 실현될 예정입니다. 코로와이드는, 본래 오오토야 홀딩스의 주식 19%를 갖는 필두 주주였으나, 자회사화를 목표로 주식 매입을 늘려갔습니다. 오오토야 측에서는 자회사화에 반대하고 있었습니다. 주식의 과반을 확보하지 않아도 오오토야 홀딩스를 연결 자회사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코로와이드가 임원 파견 등을 통해 실질적 지배가 가능해지는 IFRS(국제 회계기준)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와이드는 본래 '이자카야 아마타로'로 시작한 외식 체인이었는데, 2..
일본-미국의 주가차이가 '전후 최악'이 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 일본-미국의 주가 차이가 '전후 최악'이 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 이유 '일본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은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일본 주식을 보고 있자면 계속 이런 생각이 든다.' SBI증권 치프 전략담당 기타노 씨는, 이런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가와 자치체에서 상이한 경고기준, 어긋나는 캠페인 후생노동성은 6월 19일에 인구 10만 명 당 신규 감염자 수가 2.5명을 넘는 경우에 대비하여, 각 지역의 의료제공체제 정비를 요청하였다. 하지만, 도쿄도에서는 이 수준을 같은 달 29일에 이미 초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결정적 대책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여름이 오고, 기온과 온도가 상승하면, 감염확대가 어느 정도 줄어들지 않을까.. ' 정책 당국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기대..
일본 스가 정권은, 아베 정권 이상으로 성공가능성이 있다. 일본 스가 정권은, 아베 정권 이상으로 성공 가능성이 있다. 8월 28일에 아베 총리가 사임을 표명하고, 일본의 정치정세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그 후에, 자민당 총재 선거에 스가 관방장관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파벌의 수령이 스가 씨의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9월 중순의 스가 정권 탄생이, 이미 기본 시나리오가 되어 있다. 스가 씨는 관방장관, 즉 아베 정권의 얼굴이자 오른팔로써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 왔다. 병으로 사임하는 아베 총리의 의지를 잇는 것은, 유권자로서로 이해하기 쉬운 정치적인 대의가 될 것이다. 스가 정권이 탄생하면, 코로나 위기관리 내각으로서 정권의 계속성이 전면에 내세워지고, 2012년 말부터 계속된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은 대부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
일본 제조사 상품개발에 소비자 제언이 중요해졌다 일본 제조사 상품개발에 소비자 제언이 중요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거쳐, 많은 기업들이 이제까지 느껴왔던 것 이상으로 고객과 연결되는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의 제품 개발은 개발자와 사용자가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수요를 추출하고, 차례차례 새로운 물건이나 서비스를 실현하는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런 사고를 함에 있어, 'ifLink(이프 링크) 오픈 커뮤니티'라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오픈 커뮤니티가 눈에 들어왔다. 'ifLink'는, 사물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IoT 기기나 Web 서비스를 모듈화 하여 사용자가 자유롭게 조합한 후에, 다양하고 편리한 구성을 실현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여도 생경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위의 설명만으로는 ..
일본 올림푸스의 카메라사업 부활에 필요한 조건 일본 올림푸스의 카메라 사업 부활에 필요한 조건 적자가 이어지고 있던 디지털 카메라를 포함한 영상사업에서 철수하는 올림푸스. 그 사업을 매수하는 것은 기업재생을 담당해 온 투자펀드인 일본 산업 파트너스(JIP)이다. 매수금액은 미정이지만 9월 말가지는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매수를 완료하게 된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디지털 카메라 시장, 그 안에서도 적자에 힘들어했던 올림푸스의 영상사업을 왜 매수하였을까? 업계 안에서는 이런 의문의 목소리와는 반대로, 이번 매수 책임자인 이나가키 매니징 디렉터는 올림푸스의 디지털 카메라 재생에 자신을 내비친다. 이나가키 씨는 '과거 30건의 투자중에서 실패한 케이스는 없다. 업계에서는 왜 사업성이 떨어진 영상사업에 투자를 하느냐는 이야기가 있을지..
일본 키옥시아(KIOXIA), 시가총액 2조 엔 상장에 숨은 사각 일본 키옥시아(KIOXIA), 시가총액 2조 엔 상장에 숨은 사각 도시바 경영위기로부터 3년, NAND에서 성장할 수 있을까? 도시바를 구한 거대 사업은 독립할 수 있을 것인가? 대형 반도체 메모리 업체인 키옥시아 홀딩스(구 도시바 메모리 홀딩스)가 10월 6일에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상장 후 주식 시가총액은 약 2조 1,300억 엔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한 때 모회사였던 도시바의 시가총액(9월 7일 기준으로 약 1조 4,000억 엔)을 웃돌게 된다. 공모에 의한 주식 신규 발행금액 853억 엔과 기존 주주들의 판매금액 2,929억 엔을 합한 금액은 약 3,800억 엔. 2020년 주식 신규 공개(IPO)로서는 최대 규모가 된다. '3년 이내 IPO'를 실현 이번 IPO에서는, 현재 키옥시아 주식..
한국 취준생들이 대기업에 집착하는 것을 일본은 어떻게 바라볼까 한국 취준생들이 대기업에 집착하는 것을 일본은 어떻게 바라볼까 일본에서 번역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이나 드라마 '이태원 클래스'가 일본 국내에서도 히트하는 등, 한국 젊은 세대의 고된 삶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젊은이들을 둘러싼 가혹한 현실을 긴급 리포트로 알린 '한국의 젊은이들'의 저자 안숙록 씨에 의하면 실제로 원하는 직업을 얻을 수 없어서 아르바이트도 서로 빼앗아야 하는 격차사회 속에서, 세계 톱이라고도 불리는 대졸 빈곤율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서울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공부하는 김 예진 씨(25세, 여성)는, 대기업 사원 자제의 가정교사로 일했다. 가정교사로 일했던 곳은 성공한 사람의 상징인, 고급 주택가인 강남의 타워 맨션. 아이의 어머니는 보통, 매우 바빠서 연락이 잘 닿지 않는 사람이었다..
일본-미국의 9월 주식시장은 정말 '대파란'이 일어날까 일본-미국의 9월 주식시장은 정말 '대파란'이 일어날까 일본도 그렇지만, 과거 뉴욕 주식의 월간 등락률을 살펴보면 8월은 그렇게 기대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그러나 이번 8월 31의 뉴욕 주식은, 월말 이익 확정 매도로 NY다우는 223달러 하락, S&P 500 지수도 7포인트 하락하였던 반면에, 나스닥은 아마존 닷컴이 상장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IT 관련 브랜드에 대한 강한 투자의욕이 계속되었다. 결국 79포인트로 2 영업일 연속으로 종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나스닥은 결국 9월 2일까지 4 영업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 9월 초순은 '주식시장 파란의 서장'이었다? 이렇게, NY다우와 나스닥에서는 후자가 우위인 대조적인 결과가 8월 주식시장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 N..
손탁하지 않는 코로나에, 아베 총리는 무력했다 손탁하지 않는 코로나에, 아베 총리는 무력했다 7년 8개월에 걸친 재임기간을 공세로 달려온 아베 신조 총리. 그러나,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수많은 난국에 대해 비판을 정면에서 답하지 않고, 국회에서 답변 부정이나 문서 조작 등으로 극복해 온 정권이지만, 바이러스에는 무력했다고 말할 수 있다. 건강문제를 이유로 퇴진하는 것은 유감스럽다. 그러나, 정책의 평가에 동정을 개입시키면 다음으로 이어지는 교훈을 놓치게 된다. 아베 정권은 동맹국을 위한 무력행사를 가능케하는 집단적 자위권이라는 헌법의 근간을 묻는 안전보장 관련법의 성립을 강행하였다. 그 외에도, 비밀을 누설한 공무원을 벌하는 특정비밀보호법, 조직범죄를 준비했다고 보이면 죄를 묻는 공모죄 등, 평화나 인권에 큰 변화를 가져온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