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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대 총리 스가 요시히데를 알 수 있는 18개의 발언들(2) 제99대 총리 스가 요시히데를 알 수 있는 18개의 발언들(2) 소극적인 사람, '과한 행동을 하는' 관료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10) 관료 기구의 컨트롤의 요체는?이라는 질문에 (15년 10월, 12월 취재) 스가 : 우리들 정권은, 개혁의욕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치 주도로 명쾌하게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해 온 방향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우리들이 하려고 하는 일에 반대하거나, 다른 행동을 취한다면, 나는 일절 용서치 않는다. 그 부분은 명쾌하다. 긴장감을 제대로 유도한다. 정권으로서 주장하는 방향에 내각 일체로 임하는 데에, 소극적인 사람, 쓸데없는 말을 하는 관료는 평가하지 않는다. 설득하여 제대로 대응해주는 관료, 열심히 노력하는 관료는 평가한다. 그것을..
제99대 총리 스가 요시히데를 알 수 있는 18개의 발언들(1) 제99대 총리 스가 요시히데를 알 수 있는 18개의 발언들 솔직, 원점, 사상, 신념, 신조를 어떻게 이야기해왔는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돌연 퇴진으로 긴급 대타 이미지가 강한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가, 취임 직후 내각 지지율 조사에서, 요미우리 신문 74%, 교도통신 66.4%, 아사히 신문 65%로 갑자기 고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아베 정권 말기의 저조 속에서 순간적인 반동, 신임 총리 등장의 축의 회답에 따른, 일시적인 인기 상승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 다나카 전 총리와 나란히 '노력파 인생', 자민당 총재로서 처음으로 나온 '무당파 리더', 요코하마시 의원 출신인 '지방의회 경험이 있는 총리', 자민당에서는 우미베 전 총리 이후의 비세습 총리라고 하는 점도, 인기를 모았던 ..
빈곤층과 부유층, '아베노믹스 혜택'의 대격차 빈곤층과 부유층, '아베노믹스 혜택'의 대격차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이끄는 스가 정권이 탄생하였습니다. 스가 정권이 계승하는 아베 정권의 총괄이 다양한 각도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조금 다른 시점에서 7년 8개월을 평가해보고자 합니다. 다른 차원의 금융완화를 실시하고, ETF(상장 투자신탁)이나 REIT(부동산 투자신탁)을 일본은행에게 차입시키는 비상시의 금융정책을 실시한 아베노믹스. 그 최대 실책은, 가진 자는 점점 더 부가 늘어나고,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더 가난해지게 되었다는 사회의 격차를 한층 더 확대시켰다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베노믹스로 인해, 정말 격차가 벌어진 것일까요? 가난한 사람들이 바라본 아베노믹스는 무엇이었을까요. 부유층이 바라본 아베노믹스의 혜택은 무엇이었을까요. 각자..
일본의 보물, 중소기업을 괴롭히는 스가 총리는 '악'인가 일본의 보물, 중소기업을 괴롭히는 스가 총리는 '악'인가 '아키타에서 나온 첫 총리', '농가 출신 흑수저', '실제로는 샤이하며 팬케익을 좋아하는 사람' 등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에서 60~70%이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은 스가 총리가, 중소기업의 재편 압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보도가 나왔을 때,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야유가 나오고 있다. 잘 알고 있듯이, 일본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여 두드러지게 생산성과 임금이 낮다. 이것은 일본 기업의 99.7%를 차지하며, 전 노동자의 70%가 일하는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낮고, 저 임금이 상태화 되어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생산성과 임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재편이나 통합으로 기업규모를 크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 각국의 데이터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고..
최근 일본 편의점이 야채와 냉동식품에 주력하는 이유 최근 일본 편의점이 야채와 냉동식품에 주력하는 이유 코로나 바이러스 후의 전략은 '내식'과 '외식' 모두를 조준하고 있다. 도쿄 도 내의 한 패밀리 마트 매장.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녹색 패키지에 든 두부나 낫토, 곤약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패밀리 마트의 프라이빗 브랜드(PB) 상품인 '어머니 식당'에서는 두부 등, 유통기한이 짧은 소재계 식품이 녹색 패키지에, 비프스튜나 함박 스테이크 등 조리가 완료된 요리는 진한 빨간색 패키지에 담겨 전시되어 있다. 두부 등의 PB상품은 예전부터 점포에 진열되어 있었지만,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이 점포에서는 9월 초부터 우동이나 샌드위치 등을 줄이고, 녹색의 '어머니 식당' 제품의 진열을 늘리고 있다. 냉동식품과 야채에서 사업 기회를 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일본인들에게 만연한 '실패하기 싫은 병' 일본인들에게 만연한 '실패하기 싫은 병' 세계를 누벼 온 만화가이자 문필가인 야마자키 마리 씨. 1년의 반을 도쿄에서, 남은 반을 남편의 고향집이 있는 이탈리아에서 보내고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약 10개월 동안 도쿄의 자택 틀어박혀있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택에서는 코로나 자체의 증상에 더해, 일본인에게 이미 만연해있던 다른 병까지 나타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국가대표 팀은 왜, '드디어 골이다!'라는 시점에 볼을 서로 양보하는 걸까. 그 이유를 알고 싶다. 실패하면 추궁당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일까? 조금 지난 일이지만, 주일 이탈리아 대사가 일본 대표 축구팀에 대해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스포츠 등을 통해, 골을 넣기 전의 결정력이 낮은 것은, 자주 지적받고 있었던 시..
스가 총리는 조기 해산을 단행할 것인가? 스가 총리는 조기 해산을 단행할 것인가? 스가 정권이 16일에 발족하였습니다. 아베 전 정권의 승계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을 내걸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억제와 경제 재생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최대의 초점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언제 중의원 해산 / 총선거를 단행할 것인가라는 것은, 논할 필요도 없을 정도입니다. '모처럼 총리가 되었으니, 일을 하고자 한다.' 총리는 조기 해산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권내의 역학이 파벌 주도의 '당고 정저' 구도로 바뀌어가는 중에, 신 정권 발족도 '호기'라고 볼 수 있는 당 측에서는 해산 압력이 강해질 전망입니다. 내일 당장 해산되어도 문제가 없다 '코로나 감염이 전문가의 견해상 완전히 억제된다고 하여도, 꽤나 어려..
스가 정권에서 닛케이 평균을 크게 올리기 위한 조건 스가 정권에서 닛케이 평균을 크게 올리기 위한 조건 9월 14일 자민당 총선거에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새로운 총재로 선출되었습니다. 드디어 16일 소집된 임시국회에서 스가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정치 이벤트는 향후 금융정책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해외 투자가들의 주목을 받기 쉽습니다. 또한 그 후인 16~17일에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결정 회합(17일에 스미다 총재의 기자회견)이 있었고, 이 회합에서도 대담한 재정 / 금융정책으로 엔저를 연출해 온 아베노믹스의 계승을 호소하는 스가 신 총리의 동향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였습니다. 시장은 스가 총리의 '본격 정권'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자민당 총선의 흐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총재 선거는 8일에 이시바 전 간사장, 스가 관방장관, 기시다 정조회장 세..
일본 샤프의 마스크 판매 이후에 보이는 의료진출 일본 샤프의 마스크 판매 이후에 보이는 의료진출 ICT를 활용하여 솔루션을 제공한다. '샤프 역사상 최대 히트상품은 마스크.' 지금은 많은 샤프 사원들이 자조적으로 자만할 정도로 '샤프노마스크'는 히트하고 있습니다. 샤프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대되기 시작한 2월에 일본정부의 요청에 답하여 마스크 제조를 발표하였습니다. 3월에는 생산을 시작할 정도로 스피드를 내어 마스크 부족이라는 사회문제에 공헌하였습니다. 9월 현재도 샤프의 마스크 구입은 추첨제. 누계 응모 총 수는 약 880만 명에 달하며, 100배 정도의 고배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스크라는 헬스케어 상품의 인기세는 그대로이며, 샤프는 의료/복지분야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였습니다. 지향하는 것은 '탈 하드웨어 의존' '샤프의 기술과 디바이..
최악의 한일관계 타개를 위한 양국 지도자의 결의가 필요하다 최악의 한일관계 타개를 위한 양국 지도자의 결의가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아베 신조 총리의 사임 표명으로 한일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 퍼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일관계의 악화는 아베 정권이 원인이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종군 위안부나 징용공 문제에 대한 해결이 어려운 것은 '포스트 아베'에게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게이오 대학의 니시노 교수는, 아베 총리의 사임이 '국교 정상화 이후 최악'이라고 일컬어지는 한일관계를 개선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단, 그를 위해서는 한일 모두 입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여 보입니다. -- 8년 가까이 이어진 아베 정권 아래에서, 한일관계는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의 관계'에 빠졌다고 합니다. 최악의 관계라는 표현은,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