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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추, 미쓰비시 상사 처우 만족도는? 일본 종합상사 분야별 순위

캡틴전 2020. 8. 27. 19:15

이토추, 미쓰비시 상사 처우 만족도는? 일본 종합상사 분야별 순위

 

 

취업준비생이나 이직자가 '이 회사/업계는 어떨까?'라고 생각할 때, 큰 도움이 되는 것이 '후기 사이트'이다. 최근에는, 현역 사원이나 OB가 체험담을 투고할 수 있는, 후기 사이트가 다수 등장하였는데, 인터넷의 정보만으로 어디까지 기업과 그 업계에 대해 알 수 있을까. 처음에는 취업준비 중에도 인기 업계였는데, 의외로 이미지를 연상하기 힘든, '종합상사'에 대해, 취직 / 이직을 위한 모 잡 마켓 플랫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력기업의 특징을 비교해보겠다. 

 이번에는, 다양한 각도에서 종합상사를 분석해보겠다. 종합상사 업계 후기 합계는 약 11,500건, 단, 한 사람이 복수의 응답을 입력하였을 가능성이 있음을 전제로 한다. 

1위 : 이토추 상사 주식회사(평점 4.38)

2위 : 미쓰비시 상사 주식회사(평점 4.33)

3위 : 미쓰이 물산 주식회사(평점 4.26)

4위 : 스미토모 상사 주식회사(평점 3.97)

5위 : 소지츠 주식회사(평점 3.96)

6위 : 가네마쓰 주식회사(평점 3.65)

이번에 확인한 종합상사 순위에서 상위 6위에 랭크인 한 회사들은 평균적인 평점이 높으며, 전체 평가에서는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각 회사의 차트를 보고, 상위 6개 회사들의 공통적인 항목, 회사마다 평가가 다른 항목을 확인하겠다. 우선, 업계 상위 회사들의 공통적인 항목은, '법령 준수 의식'이 높다는 것이었다. 

상위에 랭크된 회사들은 모두, 초과근무시간이 20~40시간/월 정도로, 상식적인 범위의 수치임을 보면 납득이 가능하다. '법령준수 의식'에 대해 몇 가지 후기들을 소개하겠다. 

<스미토모 상사 사원 후기>

법령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최우선이며, 기업문화는, 상식적인 사람이 모여있는 이미지이지만, 역시나 예전부터 상사맨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매니저 이상의 직급에 많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기합(기세)과 같은 것을 묻는 경우도 많다.(영업, 재직 5~10년)

<이토추 상사 사원 후기>

증시 1부에 상장되어 있으며, 컴플라이언스는 매우 엄격하다. 예전에 유행했던 회식은 이제 멸종 위기종이라고 생각한다. 99%의 부서는 20시에 퇴근, 회식은 22시까지라는 규칙이 철저하게 준수되고 있다. (영업, 재직 3년 미만)


종합상사 '인사평가 적정성' 순위

 계속하여, 회사마다 평가가 크게 다른 항목은 '인사평가의 적정성', '사원의 사기'였다. 우선 '인사평가의 적정성'이 높은 순서대로 기업을 열거하여보겠다.

1위 : 이토추 상사 주식회사

2위 : 미쓰비시 상사 주식회사

3위 : 마루베니 주식회사

4위 : 미쓰이 물산 주식회사

5위 : 소지츠 주식회사

6위 : 도요타 통상 주식회사

종합 순위에서는 상위에 랭크된 스미토모 상사 / 가네마쓰 대신에, 마루베니와 도요타 통상이 순위권에 들어왔다. 이미지를 보다 잘 느낄 수 있도록 '인사평가의 적정성'평가가 높은 기업의 코멘트와, 낮은 기업의 코멘트를 소개하겠다. 양 쪽을 비교해보면, '젊은 사원들을 위한 평가제도'가 어떻게 구비되어 있는가가 평가가 갈리는 기준이라고 판단된다. 

<평균 평가 높음 : 미쓰비시 상사 사원 코멘트>

급여제도 : 연공서열 및 경직적이었던 인사제도를 정비하여, 2019년부터 신 인사제도를 시작함. (중략) 향후에는 30대 중반 이후의 중견사원도 구 SP 직 상당에 선발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젊은 사원들의 모티베이션이 향상되었다. (영업기획, 재직 5~10년)

<평균 평가 낮음 : 도요타 통상 사원 코멘트>

젊은 사원의 승진에 대한 조건이 2018년부터 전부 엄격하게 조정되었다. TOEIC 점수가 없는 관리직도 많은데, 젊은 직원들에게만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고 느낀다. (대리점 영업, 재직 3~5년)


종합상사 '사원의 사기' 순위

다음으로는, '사원의 사기'가 높은 순서대로 기업을 나열해보겠다.

1위 : 이토추 상사 주식회사

2위 : 미쓰이 물산 주식회사

3위 : 미쓰비시 상사 주식회사

4위 : 소지츠 주식회사

5위 : 가네마쓰 주식회사

6위 : 마루베니 주식회사

이번에는 종합 순위에서 상위에 있었던 스미토모 상사 대신, 마루베니가 랭크 인 하였다. 이번에도 이미지 연상이 쉽도록 '사원의 사기' 관점에서 평가가 높은 기업의 코멘트와, 낮은 기업의 코멘트를 소개하겠다. 두 코멘트를 비교해보면, 사원의 사기가 높은 기업은 도전을 요구하는 사풍인 반면, 평가가 낮은 기업은 내부 지향적인 사풍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한다.

<평균 평가 높음 : 미쓰이 물산 사원 코멘트>

문화는, 말 그대로 '도전과 창조'가 중시되고 있으며, 무언가에 도전할 때는 영업부터 코퍼레이트까지 협력적인 사람이 많다. 반면, 누구나 가능한 일을 사무작업과 같이 수행할 뿐인 사람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 (영업, 재직 5~10년)

<평균 평가 낮음 : 마루베니 사원 코멘트>

우선, 무엇을 하더라도 의사결정이 늦고, 사내 관계자에 대한 사전 조율이나 임원, 본부장을 위한 손탁으로 부하가 휘둘린다. 고객이나 사업 파트너를 기다리게 하면서 미안함을 느끼지 않는 건가. 어쨌든 사내 조정이 가장 우선시 된다. 어쨌든 높은 사람의 안색을 살피게 된다. 출세하는 사람도 사내정치가 같은 시람이 많다. 자기 보신을 위해 경주하며, 진짜 사회에 가치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회사인지 잘 모르겠다. (사업기획, 재직 10~15년)


자유 활달하며, 대우도 좋은 이토추 상사

그리고, 이번에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이 어떤 평가기준을 적용하여도 상위에 존재하는 이토추 상사의 존재이다. 이토추 상사의 후기 중에서, 특히 인상적인 코멘트를 소개한다. 종합적으로 '의사소통이 활발하며, 의견을 타진하기 쉽다.'는 의견이 자주 보이며, 만족도가 높은 것에 대해서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이토추 상사 사원 코멘트 (1)>

기본적으로는 동종업계 타사보다도 상사 중에서는 의사소통이 잘 되며, 이야기의 로직이 합당하다면, 상사도 검토해준다는 토양이 있다. 그러나 소속된 조직에 따라 그 주변의 의식에 물론 편차는 있다. (영업, 경영기획, 재직 5~10년)

<이토추 상사 사원 코멘트 (2)>

자유활달. 대졸 신입 채용 시 자주 강조되는 '젊은 사원도 재량을 가지고 일에 임할 수 있다.'는 것은 거짓이 아님을 입사하자마자 알 수 있었다. (영업, 재직 3~5년) 

<이토추 상사 사원 코멘트 (3)>

의사소통이 원활하며, 어떤 연차나 입장이라도 의견을 말하기 거북하지 않다. 또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타진하도록 요구받는다. 어떤 개성이라도 수용 가능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을 이 있고, 일하기 편하다. 사무직이나 파견직에게는 특히 친절하다. (영업, 재직 5~10년 차 여성)

<이토추 상사 사원 코멘트 (4)>

요 몇 년 간, TV의 광고에서 사풍이나 사시(한 사람의 상사맨에게 주어진 무수한 사명, 세 방면에 우수한 정신 등)을 전면에 내 건 곳이 많으나, 사내 부 누이 기를 보아도 광고에 큰 거짓은 없다고 생각한다. 과한 칭찬일지도 모르겠으나 10~15년 전과 비교하여 경영진의 경영 센스, 사원에 대한 처우, 육성 방침, 사원의 의식, 능력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다. 미쓰비시 / 미쓰이 / 스미토모의 재벌계 상사와의 격차도 의식하지 않게 될 정도이다. (재무기반 기타, 완전히 격차가 메꿔졌다고는 할 수 없더라도.) (기획, 재직 20년 이상)


종합상사 8개 회사를 비교한 결과

종합 순위에서 상위 8개 회사에 대해, 각사 모두 3월기 결산의 기업이기 때문에 모두 2019년 4월 1일~2020년 3월 31일까지의 수치를 가지고 비교하였다. 모든 회사가 수익 / 매출이 조 단위로 매우 크며, 굳이 수익금액을 비교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마루베니는 예외적으로 최근 결산기에 손실을 기록함.)

이어서, 본 항목에서는 각 회사의 주력사업 등, 각 회사의 특징 / 컬러를 알 수 있는 후기를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에는 각 회사의 후기중에 '기업분석 : 강점 / 약점 / 전망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확인하였다.

 

<이토추 상사의 강점과 약점> / 재직 5~10년 차

강점 : 중국 기반. CITIC과의 네트워크. B to C 비즈니스. 섬유, 식량 등.

약점 : 미쓰비시와 같은 에너지 등 

사업전망 : 중국 의존적인 부분이 있다.

 

<미쓰비시 상사의 강점과 약점> / 마케팅, 재직 3년 미만

강점 : 생활 산업계 그룹은 리소스를 사업개발에 집중하는 것을 통해 성공하고 있다고 느낀다. 많은 사업회사를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가 많이 생겼다고 느끼고 있다.

약점 : 전사적으로 보면, 아직 자원에 포트폴리오가 치중되어 있고, 수십 년 전의 노동이 지금의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지금 수익을 내고 있는 분야가 있을 때, 다른 수익원을 구축해야만 한다.

사업전망 : 위에 이야기한 대로이지만, 신규 비즈니스는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스피드는 늦고, 큰 수익을 처음부터 기대하는 것이 단점 중 하나이다.


미쓰이 물산, 스미토모 상사, 소지츠의 결과는?

<미쓰이 물산의 강점과 약점> / 리스크 관리, 재직 3~5년

강점 : 금속자원, 에너지라는, 이른바 자원분야에 대한 투자.

약점 : 리테일 분야의 전개

사업전망 : ICT를 포함하여, 첨단분야에 투자로 검토하는 등, 시대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다.

 

<스미토모 상사 강점과 약점> / 화학품, 영업부, 재직 20년 이상

강점 : j-com을 가지고 있으며, 통신분야에서는 타 상사에는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압도적이다.

약점 : 다른 탑 상사의 주 매출원인 자원분야가 약함. 대형 상사 중에서는 후발주자이며, 자원분야는 진출이 늦었기 때문에, 확실한 권익을 가지고 있지 않다.

사업전망 : 자원분야가 약하며, 비 자원분야에서 특징인 강점을 갖는 포트폴리오를 약점의 기준을 높이며, 얼마나 강점으로 바꾸어 강하게 할 수 있는지가 키가 될 것.

 

<소지츠의 강점과 약점> / 기계, 영업, 재직 3년 미만

강점 : 상사업계 전체가 호조이며, 금속 / 자원분야, 비즈니스 제트 분야, 화학품 분야에서는 수익성이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강점은, 닛쇼이와이와 니치멘 시대부터 이어지는 네트워크, 기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확립이 아닐까.

약점 : 사내 심의부(리스크 관리)가 엄격하며, 좀처럼 리스크가 큰 안건이 승인되지 못하기 때문에, 안정 / 착실한 비즈니스를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사업전망 :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부문도 설립되어, IoT, AI 등의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하고 있다.


가네마쓰, 마루베니, 도요타 통상의 결과는?

 

<가네마쓰의 강점과 약점> / 소재, 재직 3~5년

강점 : 식품. 투자는 대부분이 식품 관계로 치중되어 있다.

약점 : 기재 내용 없음.

사업전망 : 식품 부대 이외에 사업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마루베니의 강점과 약점> / 부문 경리, 재직 3~5년

강점 : 전력, 자동차 부문.

약점 : 재무상황.

사업전망 : 재무상황을 타사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있으며, 포트폴리오를 착실하게 짠다면, 향후의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요타 통상의 강점과 약점> / 영업, 재직 3~5년

강점 : 자동차 관련 비즈니스. 아프리카 관계.

약점 : 자동차 이외의 비즈니스 비율이 아직 낮다.

사업전망 : 향후에는 자동차 이외의 비즈니스를 늘려가려는 계획.

이렇게 정리해보면, 재벌계 상사(특히, 미쓰비시 상사, 미쓰이 물산)가 주력 사업인 자원 / 에너지계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 보인다. 다른 비자원분야(섬유 / 식품 등)에서 어떻게 포지셔닝을 취하는가에 의해, 각 회사의 경영상황이 변화한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비자원 분야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탑을 기록한 이토추 상사의 추격력은 놀라울 따름이다.


종합상사의 특징에 대해

상위 기업 모두가 대체로 실적은 양호하며, 평균 연봉이 높고, 종합상사가 취업활동에서 인기 업계인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인기에 비해, 입사 난이도도 높고, 각 회사의 특징을 분석하지 않은 채로 입사 시험을 돌파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또한, 이번에 소개한 후기만 보아도 동종 업계의 타 회사와 회사의 격을 신경 쓰고 있는 내용이 포함된 후기가 다른 업계(식품, 소매, IT 등)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경향임을 알 수 있다. 

평가 순위 및 최근의 당기 이익금액이 최고인 이토추 상사의 후기에서도 업계 내에서의 서열(미쓰비시 상사 / 미쓰이 물산 / 스미토모 상사라는 구 재벌계 기업과의 차이)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경향이 있는 것은 특징적이었다.

취업활동 중 기업의 선정방법 및 후기 분석을 할 때에는 대졸 신입, 젊은 사원에 대한 평가제도가 적정한지, 현장의 의견이 수용되기 쉬운지에 대해 주목해서 살펴보면, 납득 가능한 기업 선정이 가능할 것이다. 대졸 신입사원은, 젊은 사원의 현장직으로서 평가되며, 처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입사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상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