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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츠 '무브 캔버스'의 매력은 사랑스러운 외관

캡틴전 2020. 7. 4. 17:21

다이하츠 '무브 캔버스'의 매력은 사랑스러운 외관

 

오늘도 일본 '다이하츠'의 경차를 한 대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목에도 언급하였듯 사랑스러운 외관과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를 자랑하는 '무브 캔버스'
일본식 밴형 경차의 매력에 빠지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무브에 가까운 전체 높이면서 양쪽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


2016 년 9 월에 발매된 무브 캔버스는 '포스트 로스트 제네레이션'이라고 불리는 30대에서 40대 사이의 여성과 그 부모세대를 위해
개발했다고 합니다. 차체가 높은 편인 경차형 왜건. 차의 이름은 범포를 의미하는 'CANVAS'에서 착안되었습니다.
영문으로 적으면 CANBUS, 분리해서 보면 'CAN = 뭐든지 할 수 있다.' + 'BUS = 미니 버스와 같은 디자인'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차체는 같은 브랜드의 슈퍼 하이트 왜건인 '탄토'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탄토의 차체 높이가 1750mm로 꽤나 높은 편인데 비해
무브 캔버스의 차량 높이는 일반적인 톨 왜건(tall wagon)인 다이하츠 무브보다 25mm밖에 높지 않은 1655mm.
즉, 차체가 너무 높지도 않지만, 차체가 굉장히 높은 경자동차와 비슷하게 '양쪽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이 이 무브 캔버스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뒷좌석의 시트 아래에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라크 상자가 장착되어 있는 것도 무브 캔버스의 매력 포인트.
양쪽으로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어 있고, 뒷좌석에 물건을 보관하기도 좋은 두 가지 기능의 조합은, 짐을 싣고 난 후에
운전석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의 보관상자는, 평상시에는 깊이 30mm의 트레이 모양입니다. 경우에 따라 유틸리티 상자를 올려 '바구니 모드'로 전환하면,
아래쪽 상자의 깊이는 130mm가 되며, 와인 등 넘어지기 쉬운 짐도 안심하고 넣을 수 있습니다.

이 뒷좌석 보관박스의 레이아웃은 다이하츠 무브 캔버스의 매우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이 매력에 뒤쳐지지 않는,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매력적인 포인트는 차의 '디자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터보 설정은 아니지만 근거리 중심이라면 꽤나 매력적


어딘지 모르게 왕년의 폭스 바겐 버스 (폭스 바겐 타입 2)를 연상시키는 둥근 실루엣과 심플한 구성,
그리고 사랑스럽지만 번잡스럽지 않은 프런트 마스크에서는
'이 차야말로 여성분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자동차입니다.'라고 어필하는 깊이가 얕은 모습이라기보다는
남녀 겸용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범용성을 느낍니다.
인테리어도 자연스럽고 플레인 하며, 질리지 않는 구성으로 전방 시야도 매우 양호합니다.
뒷좌석은 앞뒤로 240mm 슬라이드 시키는 것이 가능하므로 앞서 언급한 뒷좌석 보관 박스 레이아웃을 활용한
편리한 짐 보관장소로 활용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사람을 태우는 경우에는 꽤 넓은 공간을 활용하며 앉을 수 있게 됩니다.
엔진은 많은 경차 라인업에 적용되어 있는 '터보'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논 터보 직렬 3 기통만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엔진은 장거리도 쌩쌩 달리고 싶어 하는 타입의 경차 사용자가 아닌
시내 중심으로 운행을 고려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라인업이라고 보는 것이 적당합니다.
만약 장거리 주행이 필요한 운전자라면, '조금 더 엔진 마력이 높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가까운 거리를 주로 움직이는 용도로 이 차량을 사용하게 된다면, 최고 출력 52ps의 자연 흡기 엔진도 불만을 느낄 만큼 부족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언덕길에서도 꽤 안정적으로 등반이 가능합니다.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은 당초 '스마트 어시스트 II '가 탑재되어 있었지만, 2017 년 9 월 일부를 개량하며 '스마트 어시스트 III'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충돌 회피 지원 브레이크의 작동 속도 영역이 이제까지는 약 4 ~ 50km / h 였지만,
약 4 ~ 80km / h (보행자 대상 약 4 ~ 50km / h)로 확대되는 등, 그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이 스마트 어시스트 III는
2018 년 9 월 3 일부터 일부 차량이 아닌, 전차에 표준 장비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이하츠 무브 캔버스의 라이벌은 같은 브랜드인 다이하츠의 탄토나, 스즈키 스페이시,
거기에 인기 No.1 경차 인 혼다 N-BOX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차계의 원 앤 온리

 


그러나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무브 캔버스의 라이벌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브 캔버스는 앞서 언급 한 3 모델만큼 차체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낮은 편도 아닙니다. 하지만 차체가 꽤 높은 경차인
슈퍼 하이트 왜건과 도일하게 양쪽에 슬라이딩 도어가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유일무이한 '러블리한 비주얼'도 갖추고 있지요.
직접 경쟁상대로 붙일만한 차량은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육아가 한창인 사람이라면, 조수석 앞뒤 도어 사이에 기둥(필러)이 없는 '미라클 오픈 도어'를 채용하고 있는 다이하츠 탄토가
편리할 것이고, 차체가 높고 터보 모터를 선호하는 운전자라면 혼다 N-BOX 또는 스즈키 스페이시 터보 모터 그레이드를
추천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굳이 위에 언급한 사양들이 필요 없다면!   즉 '미라클 오픈 도어'가 아니어도 사용에 문제가 없고,
시내 안에서 쇼핑이나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는 곳까지 이동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케이스라면,
그리고 무엇보다'이 비주얼이 좋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이하츠 무브 캔버스는
유일무이한, 원 앤 온리 경차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신차 때의 발표 회견에서 언급된 내용에 의하면 '여성 전용'이라는 것을 강하게 의식하고 만들어진 자동차 듯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차체의 색상은 그냥 남녀 공통 디자인이라고 말해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불문, 이 차가 궁금하신 분들은 카탈로그나 제품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용을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스펙 보기

[다이하츠 무브 캔버스 G "SA III"(CVT / 2WD)]
전장 × 전폭 × 전고 = 3395 × 1475 × 1655mm
휠베이스 = 2455mm
차량 중량 = 920kg
구동 방식 = FF
엔진 = 658cc 직렬 3 기통 DOHC
최고 출력 = 38kW ( 52ps) / 6800 rpm
최대 토크 = 60Nm (6.1kg-m) / 5200 rpm
변속기 = CVT
연료 = 레귤러 가솔린
WLTC 모드 연비 = 20.6km / L
서스펜션 = 전 : 맥퍼슨 스트럿 식
       후 : 토션 빔 식
타이어 크기 = 전후 : 155 / 65 R14
차량 본체 가격 = 한화 약 15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