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테슬라 '모델 Y'
일본에 도입되지 않은 테슬라 모델 Y, 외장은 살짝 아쉽지만 독일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고.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에도 테슬라가 진출하였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서울 강남 주변을 둘러보면, 가끔씩 테슬라 차량이 보이게 되었을 정도로
한국에도 보급율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은 물론, 일본에도 아직 출시되지 않은 테슬라의 신 모델인 '모델 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델 Y는 독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독일에서 테슬라, 특히 "테슬라 모델 3 '의 판매 호조로 2019 년 총판매 대수는 지금까지 최고였던 염가 모델이었던 '르노 조에'의 780 대를 146 대 따돌리고 926대로 1 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독일 메이커중에서는 3 위에 '폭스바겐 e- 골프'가 포함되어 있다.
2019 년 EV 판매 대수는 총 5748 대로, 신차 판매 전체의 2 %에 불과했으나 2020 년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호전되고, 1 월부터 4 월까지 EV 신차 등록 대수는 총 3 만 610대로 점유율은 3.8 %로 상승했다. 곧 주문자에게 전달될 예정인 폭스바겐의 본격 EV인 'ID.3'에 의해 더욱 보급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글의 첫 부분에 언급한 것처럼 테슬라 모델 3은, 3 위를 차지하며 독일 시장에서 일본 차와 미국 제 자동차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데 비해 테슬라만은 예외로 취급된다. 아마 EV자동차 첨단기술을 자랑하는 업체인 것도 있고, 유니크한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캐릭터가 주목받는 데에 한몫을 하고 있을 것이다. 거기에 독일 베를린 교외의 브란덴부르크에 기가 팩토리를 건설하고 내년부터 '모델 Y'를 유럽에 출하, 출시한다고 발표한 것도 영향을 주고 있음에 틀림없다.
따라서 많은 독일인이 '모델 Y'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 결과 정식으로 판매가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미국에서 차량을 먼저 수입하여 들어오는 움직임도 조금씩 보이고 있다. 이 모델의 사양은 시스템 출력 462 마력과 639Nm를 자랑하는 듀얼 모터에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에는 3.7 초, 최고 속도는 241km/h인 최고급 그레이드이다.
이 퍼포먼스 모델의 최대 주행 거리는 480km로 발표되어 있지만 장거리 사양의 차량 버전도 있다. 성능은 100km/h까지의 가속시간 5.1 초, 최고 속도는 217km/h으로 살짝 뒤떨어지지만 최장 주행거리는 505km까지 늘어난다. 또한, 탑재되는 75 kWh의 에너지 용량을 갖는 배터리의 충전은 전용 급속 충전 시스템의 슈퍼 차저를 사용하면 24분 만에 80 % 까지 충전할 수 있다.
살짝 아쉬운 완성 품질
테슬라가 SUV에 카테고라이즈 시킨 '모델 Y'의 엑스테리어 디자인은 얼핏 봐서는'모델 3'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바디 사이즈는 5.6cm 길어진 4.75m에, 폭은 7.1cm 넓은 1.92m로, 루프는 18cm 높은 1.62m으로 제작되었다. 웅장해 보이지는 않지만, 그 비율은 확실히 SUV라고 할 만하다. 또한 휠베이스는 2.88mm에서 2.89m로 아주 조금 커져서, 3열 시트도 넣을 수 있는 레이아웃으로 변경된 결과, 5인승 시승 버전의 차량에는 뒷 좌석 여유공간이 13.3cm이나 연장되었다.
테슬라는 등장 이후에, 꾸준히 지적받아온 바디의 접합부, 갭 또는 페인팅 품질, 그리고 차량 내부의 피니싱은 일반적인 자동차 제조사의 수준과 비교하여 본다면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운전석에 앉아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보기보다는 전체적인 디자인을 부감하듯 바라보면, 스위치도 다이얼 버튼도 없는 세상에 둘도 없는 인테리어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승하여 달리기 시작하면, 여전히 부드럽고 날카롭게 올라가는 가속력 하며, 안정된 직진성으로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리면서도 편히 부담 없이 합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낮은 차체 중심 설계가 뛰어난 덕에, 운전 안전성이나 스티어링 휠은 언급할 필요도 없이 스포티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이 차는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길러진 아이와 같아서 크루즈 드라이빙도 부담이 ㅇ없다. 최대 주행거리를 고려하는 경우의 최고 속도는 130km/h 전후이다. 또한 심플함의 극치인 인테리어상에서의 모든 시스템 조작은 15 인치 터치패드만으로 가능하다. 처음 테슬라를 만나는 사람은 익숙해지기까지는 최소 2~3주 정도 시간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이 포스팅에 언급된 시승차는, 정식 판매 버전이 아닌 수입 차량으로 가격은 6 만 5620 유로 (약 8200만 원)이다.
'모델 Y'가 독일에서 생산, 판매되는 내년에는 아우디의 전기차인 'e-tron'이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EQC', '폭스 바겐 ID.3'외에 'BMW i4'도 등장할 것이고, 독일 내에 전기차 시장은 활황을 맞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덧붙여서 '모델 Y'의 일본 발매 시기 및 가격 정보는 테슬라 재팬에서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다.
칵핏 모듈에 모든 버튼이 사라지고, 15인치 터치패널만 놓여있는 내부를 보면 어떤 기분이 들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 차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타게 될까요?
가솔린, 디젤, LPG연료로만 달리던 자동차가 전기로 달리게 되는 시대가 본격화 되었다니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기자동차 외에도 우주여행의 민영화 등에 힘쏟고 있는
수장 일론 머스크의 독보적인 활약을 기대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