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G7에서 단연 최하위! 일본의 고정관념적 가치관이 '사고'를 초래한다.

G7에서 단연 최하위! 일본의 스테레오 타입 가치관이 '사고'를 초래한다.

 

예를 들어, 체격이 좋은 사람에게 "따로 운동 하시는 것 있으세요?"라고 묻는다. 사실 이것은 <체격이 좋다 = 스포츠 경험이 있다>라고
단정지어버리는 스테레오 타입화 된 사고때문에 내뱉은 이 한마디는, 칭찬하려는 목적이 분명했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 회사에서 안방까지 일본에 만연한 <스테레오 타입화>의 뿌리는 꽤나 깊다. 남녀 격차 지수에 이르러서는 G7 에서 단연 최하위이며, 주의가 필요하다. 


 

● 고정 관념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모든 구성원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수용하며, 누가 어떤 의견을 내는지와 관계 없이 존중되고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보장하며, 한사람 한사람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가?가 바로 그 기준입니다.

사실 이것이 일본인에게 있어 가장 큰 난관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체격이 좋은 사람에게 "따로 운동이라고 하고 계세요?"라고 묻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것은 <체격이 좋다 = 스포츠 경험이 있다>라고 단정짓는 고정 관념이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언동입니다.
게다가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건넨 말이라도,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기저에는 <체격이 다부진 것은 좋은 것>,  <운동은 좋은 것>이므로, <칭찬 해야 할 일>이라는 획일적 가치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형 이야기도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고정 관념이 너무 캐주얼하게 일상에 녹아 들어가 있습니다.
일본의 비즈니스맨이 잘 일으키는 '사고'에 젠더 (성별 차이)와 고정관념에 관한 유형이 있습니다. 이것은 뿌리 깊은 문제로 2007 년에 실시 된 내각부남녀 공동 참획실의 조사에 따르면, "남편은 밖에서 일하고 아내는 가정을 지켜야한다 '라는 사고방식에 대해 일본인
남성의 약 4.6 %, 여성의 약 3.7 %가 '찬성'하거나, '어느 한 쪽을 고르라고 한다면, 찬성'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유독 높은 수치로서, 예를 들어 한국을 살펴보면 남성 약 1.7 %, 여성 약 1.3 %가 같은 답을 하였습니다.
또한 2018 년 세계 경제 포럼의 남녀 격차 (성별 격차) 지수는 일본은 149 개국 중 110 위, G7 국가에서는 최하위였습니다.
문제의 저변에 있는 것은 동조 압력이며, 예를 들어 '여성은 조신하고 정숙해야지'라는 획일적 가치관의 존재가 문제입니다. 이것은
개성을 꺾어버리라고 하는 것과 같은으며, 개성을 소중히하는 '다양성'이라는 사고 방식과 정반대의 벡터를 가지고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본에서는 일반적 감각',  '일본에서는 칭찬받는 센스'라고 생각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언동이 다른 나라에서는 하면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다던지, '다른 사람을 소중히 하지 않는' 언동으로 읽혀지게 됩니다. '여성인데 출세를 다 하고 멋지네',
'외국인인데 일본어가 유창하시네요'라는 발언이 툭툭 튀어나오는 환경에서는 개개인이 힘을 발휘 하기는 커녕 가능한 한 거리를
두고싶다고 생각하게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다양한 장치로 회의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려고하는 가운데, 여기에서 비틀거리고 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다양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익히는 것이 가장 급한 과제입니다. 그 사고방식의 하나로써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합니다.


 

●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은 피할 수 없다



Political correctness는 직역하면 '정치적 올바름'이지만, 1980 년대에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단어의 사용방법'에 의해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하지 않고, 정치적 관점에서 보아 올바른 용어를 사용하자는 운동에서 태어난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businessman'보다는 political correctness에 맞추어 표현한다면 'business person'이 올바른 것입니다.
'사람'과 '인류'에 대해서도 'man / men'이 아닌, 'people '로 바꾸어야한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관도 Policeman이
아니라, Police officer. 소방관도 Fireman이 아니라, Fire fighter입니다.

일본에서도 '간호부'가 '간호사'라는 호칭으로 바뀌는 등, 조금씩 대응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말장난이 될 수 밖에
없으며  '궁핍하다', '진짜 속내를 이야기하기 어렵다', '표현의 자유를 빼앗는 것이 아니냐' 는 우려가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전세계적으로 비지니스를 행하는 이상, 무엇이 political correctness에 부합하는지를 신경써야 합니다. 아니라면,
무지하거나 몰상식하다고 의심받게 되며, 최악의 경우 차별 주의자로 낙인이 찍힐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곰곰이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말은 마음의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NG 워드나 사례의 목록을 통째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행동이 약자에게 친절치 못 한 행동인지, 어떤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를 배우고, 그 마음을 표현함에 있어 political correctness에 유의하며 발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각자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경하는 그 소중한 가치를 말이나 이야기에 반영시켜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설득하는 데 중요한 세 가지 요소 중 하나가 '에토스'(Ethos) 라 불리는 자신의 신뢰성입니다. 사람을 존경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발언은 큰 피해로 이어집니다. 최악의 경우 관계가 망가질 수도 있는 NG 화제도 있습니다.

어쨌든, Gobal mode에서는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회의체를 성공으로 이끄는
열쇠가 됩니다.


 

한국도 성 감수성이 떨어지는 남성 인사들의 문제가 되는 발언 때문에 구설에 오르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남녀간의 성차에 대한 인지를 넘어서, 전 세계적인 가치관을 알고 또 우리 삶에 적용하며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개개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